엔비디아 역사상 최대 투자: 1000억 달러 투자로 OpenAI의 10기가와트 AI 데이터 센터 건설 지원

September 23, 2025
NVI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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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현지 시간 9월 22일, 엔비디아와 OpenAI는 획기적인 전략적 협력 의향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Open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양측은 최소 10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할 것이다. 이는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약속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전례 없는 협력 규모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OpenAI는 최소 10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배포할 예정이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백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장착할 것이다. 젠슨 황 CEO는 인터뷰에서 10GW는 400만~500만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해당하며, 이는 엔비디아의 올해 출하량과 거의 같고 작년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투자 계획 상세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첫 100억 달러 투자는 첫 번째 GW 데이터센터가 완공될 때 이루어질 것이다. 엔비디아는 각 GW 데이터센터가 가동될 때마다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첫 단계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6년 하반기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시장 반응

미국 주식 시장 마감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약 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4조 4,6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번 협력 소식은 미국 기술주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고위 관계자 발언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 10년간 최초의 DGX 슈퍼컴퓨터부터 ChatGPT의 획기적인 발전까지, 엔비디아와 OpenAI는 서로를 발전시키며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이번 투자와 인프라 협력은 양측이 새로운 도약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10GW의 컴퓨팅 파워를 배포하여 지능형 신시대를 이끌 것입니다."

샘 올트먼 OpenAI CEO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것은 컴퓨팅 파워에서 시작됩니다. 컴퓨팅 파워 인프라는 미래 경제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그는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구축할 기술 시스템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이러한 기술을 개인과 기업에 대규모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비용 분석

앞서 젠슨 황 CEO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1GW 데이터센터 용량 구축 비용은 500억~600억 달러 사이이며, 이 중 약 350억 달러는 엔비디아 칩과 시스템 구매에 사용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0GW 프로젝트의 총 투자 규모는 수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

전략적 의미

이번 협력은 AI 인프라 구축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 전력 소비량은 미국 800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프로젝트의 엄청난 규모를 보여준다. 이번 협력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소프트뱅크 및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양측의 기존 협력을 보완할 것이다.

산업 영향

이번 투자 이전에 투자자들은 2차 시장 거래에서 OpenAI의 기업 가치를 5,000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번 협력은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동시에 OpenAI에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여 증가하는 사용자 수요와 기술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최근 엔비디아는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앞서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여 지분을 확보한다고 발표했고, 영국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Nscale에 약 7억 달러를 투자하며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전략을 보여주었다.